• 근현대사 도서를 공공기관과 단체, 도서관 등에 전파한다.
• 근현대사 강사를 파견하여 근현대사 강의를 통해 전파한다.
• 근현대사시리즈를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한다.
- 교회, 휘선기념관,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비치한다.
• 근현대사 강사는 공공기관, 단체와 협의하여 강사를 지원한다.
저자 박윤식 박사는 1948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월남, 통위부 국방경비대에 입대하여, 6·25동란 중 다리에 총상을 입고 상이용사로 전역한 후 60여년을 애국지사로 살아온 분이다.
박윤식 박사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는, 일제시대의 나라 잃은 설움과 6·25전쟁의 참혹상을 모르는 세대에게, 부강한 이 나라가 있기까지 우리의 선조들이 일제 및 공산당 등의 내외부 도전에 맞서서 어떻게 난국을 극복해 왔는지 알려 주기 위해 쓰여졌다.
주요 내용은 첫째 구한말, 일제 강점기에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애국지사들이 '어떻게 온몸을 던져 맞서 싸웠는가!' 하는 애국심을 고양하는 내용이다.
그 다음은 해방 후 야기된, 제주 4·3 사건과 여수 14연대 반란사건의 참혹상을 서술하였으며, 마지막으로는 6·25전쟁시 국군장병과 경찰관, 어린 학도병들과 자유우방국 군인들이 한번의 전투에서 수백 명, 수천 명이 목숨을 잃는 피와 땀과 헌신으로, 오늘날 부강한 이 나라가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과거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현재를 정확히 보게 하고 동시에 발전된 미래의 건설을 가능케 한다. 세계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를 건설하고자 할 때,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과거의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그것에 대해 공정을 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실제로 있었던 그대로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날조하여 기록하는 것은 바른 역사관이 아니다.
이런 면에서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는 근현대사에 있었던 혼란상을 쉽고도 명쾌하게 정리하여, 우리 나라의 현재를 보는 가장 선명한 거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론에 치우친 자료들과는 매우 달리, 실제 증언과 폭넓은 사료를 바탕으로 한 사실성이 탁월한 기록으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5천만 전 국민,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책이 되도록, 활자를 크게 키우고 전문용어나 어려운 단어는 쉬운 단어로 고쳤다.
이 책은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의 장래를 걸머지고 나갈, 사랑하는 후손들과 국민들이 읽고, 오직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하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쓰여진 것이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는 박윤식 박사가 사재를 털어 2012년도부터, 공공기관, 학교, 군 부대, 교도소에 이르기까지 8만 세트, 30만여권이 기증되었고, 우리나라 전체에 약 70만권, 대한민국 국민 700명당 1권 꼴로 배포된 셈이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의 부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육해공군의 정신교육을 총괄하는 국방정신전력원과 합동군사대학교의 교재로 쓰여지고 있다.
그 외에도 다수의 단체에서 내용의 건실성이 인정되어, 교육용 교재로 쓰여지는가 하면, 독후감 발표대회 등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덧붙여, 약 1,500명의 학생, 주부를 비롯한 남녀성인들이 '근현대사 시리즈 배우기' 반에 등록하여 강의를 받으면서 애국정신을 고양하고 있다.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썩으면 사람이 병들어 죽고 말듯이, 한나라의 역사가 거짓으로 왜곡되어 교육되고, 거짓역사가 국민들 속에 침투하게 되면 나라가 망하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책을 읽은 국민들 약 2만여 명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이와 같은 고난과 참혹한 일이 있었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이 책을 감동의 눈물 속에서 읽었으며, 우리나라의역사를 진실되게 깨닫고, 그동안 잘못알았던 것에 대해 많은 반성을했다."는 내용으로 수백 통의 편지를 보내왔다.
또한 구속사운동센터는 '구국을 위한 근현대사 알리기 사업'을 통해 강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6월에는 '호국 보훈의 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6·25 나라사랑 웅변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6·25를 비롯한 근현대사 관련 퀴즈대회', '뮤지컬', '연극', '사진 전시회' 등을 실시하여 애국정신을 고양하고 있는 바, 6월 '나라 사랑 웅변대회' 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나라사랑 웅변대회 시에는 박희도 전(前) 육군참모총장등 인사들이 참관한 후, "대한민국 국군이 60만 명인 줄 알았는데,오늘 웅변대회 하는 모습을 보니 이곳 웅변대회장에 묵묵히 애국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또 다른 국군 용사들이 다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2013년 웅변대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이인호 박사(올바른 역사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의 '잔다르크')께서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하여, "어린 웅변 연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안보관이 역사학자 100명보다 탁월하다. 이 웅변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계속되기를 바라며, 더욱 많은 국민들이 참관하기를 희망한다”고 연거푸 그 날의 감격을 말씀하였다.
1948년 북한에서 월남, 통위부 국방경비대에 입대, 1951년 6월 전투 중 다리 부상으로 상이용사가 되어 60여년을 애국투사로서 대한민국에 헌신하였다.
박윤식 박사의 선친인 박영춘 옹도 황해도 사리원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고, 북간도에서 독립운동을 수행하다가 해방 직전 행방불명 되셨던 적이 있었다.
"나라가 없으면 부모형제, 고향도, 재산도, 자유도 없다"는 신념으로, 상이용사의 불편한 몸을 이끌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범위 내에서 전 생애동안 애국애족 활동에 매진하였다.
특히 후손들에게 일제시대의 나라 잃은 설움과 6·25 한국전쟁을 통한, 전쟁의 비참함을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90에 가까운 연세를 무릅쓰고, 정확하고 정직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한 뜨거운 애국혼의 집념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를 집필하고, 2010년부터 30만권을 공공기관, 군부대 및 경찰, 학교, 교도소를 비롯하여 각종 단체에 기증하였다. 우리나라 전체에 약 70만권, 대한민국 국민 700명당 1권꼴로 배포된 셈이다.
2007년 이후 매년 '6·25 맞이 나라사랑 웅변대회' 를 개최하여, 후손들에게 잊혀져가는 전쟁의 실상을 알리고 애국정신을 각인시키고 있었다.
"대한민국 국군이 60만 명인 줄 알았는데,이곳 웅변대회장에 애국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또 다른 국군용사 6만 명이 더 있음을 확인했다." (2012.6. 제 6회 웅변대회)
"어린 웅변 연사 한 사람, 한사람의 안보정신이 역사학자 100명 보다 정직하고 투철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이 웅변대회를 계속해 주기 바란다.." (2013.6.제 7회 웅변대회)
구국을 위한 근현대사 알리기 운동본부를 운영, 군부대를 비롯한 각종단체에 안보 강연을 지원하고 있다. 안보세미나 및 강연회, 나라사랑 퀴즈대회, 뮤지컬 등 애국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근현대사 시리즈 강의반을 개설하여, 남녀노소 1,500여명이 수강하고, 수준평가까지 실시하고 있다.
1976년 제 1997부대 위문을 필두로, 육군 부사관 학교에 '휘선 휘트니스 클럽'을 건축하여 기증하고, 제 5군단, 제 6군단, 28사단을 비롯한 군부대 및 경찰, 교도소에 이르기 까지 활발한 위문활동을 전개하였다. 1983년 7월 5일 6·25 이산가족 찾기 행사 위문, 1986년 독립 기념관 건립 모금행사 등 다양한 애국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1978년 3월 1일 임진각 3·1절 평화통일 구국 집회를 필두로, 35년간 1년 2회씩, 호국역사의 현장인 지리산, 장안산 등지에서 구국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1970년 이후 54년간 매주 목요일에 구국 집회를 개최, 애국가와 통일의 노래를 부르고 안보강연을 통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다지고 있다.
구한말 이후 오늘날까지 고요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 가운데 최대의 격동기를 뚫고 전진해 왔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그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역사는, 감히 필설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난의 가시밭길이었습니다. 세계열강의 각축과 일제의 수탈과 압제, 해방 이후 좌·우익 대결의 혼란, 6·25전쟁의 참화, 반복되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대한민국은 그야 말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칠흑 같은 흑암과 혼돈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토록 불우했던 약소민족 대한민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도 평화를 사랑하며 본심이 선하고 착한 백의민족(白衣民族)이었습니다. 순박하고 순진하기 그지없는 우리 민족은, 오직 나라가 잘되어야 백성이 잘된다는 일념(一念)과 허리를 졸라매는 근검절약으로 마침내 부강한 나라를 이룩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하늘에서 비춰 주신 한 줄기 소망의 빛을 붙잡고 신통하게도 그 거친 역사의 격랑을 헤치고, 마침내 민족 본연의 기개를 드높여 전 세계 선망의 대상으로 우뚝 솟아올랐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위대한 민족사적 대업을 완수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국가가 되어 새로운 시대적 정진을 이루어야 할 중차대한 역사적 분기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확한 역사의 인식과 전수입니다.
역사란, 지난날 오랜 세월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세계나 국가 민족 등이 겪어 온 정치적·사회적·문화적 변천의 과정이나 중요한 사실과 사건의 자취를 말합니다. 분명 역사는 과거를 토대로 현재를 거쳐 미래로 부단히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흘러 나아갑니다. 현재의 역사는 과거 모든 역사의 결과물이므로, 과거의 역사 없이는 현재의 모습이 구현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현재를 정확히 보게 하고 동시에 정확한 미래의 건설을 가능케 합니다. 세계를 선도해 갈 대한민국의 찬란한 미래를 건설하고자 할 때,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과거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그것에 대해 공정(公正:공평하고 올바름)을 기하는 것입니다.
역사 기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실제 있었던 그대로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날조하여 기록하는 것은 바른 역사관(歷史觀)이 아닙니다. 자기 견해와 입장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역사적 상황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지 않고, 주관적으로 치우쳐서 어느 한 부분을 과장하거나 부풀려 기록하고 의도적으로 빼 버리는 것 또한 바른 역사관이 아닙니다. 우리는 역사를 기록할 때 양심을 속여서는 안 되며, 양심에 화인(火印) 맞아서 거짓말하는 자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옛 성인들의 말처럼 양심의 악을 깨닫지 못하거나 아예 양심이 없는 사람은 참된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역사는 살아 있는 양심을 가지고 사실 그대로 기록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후손들이 그 역사를 좌나 우로 치우침이 없이 객관적으로 읽고 또 기록해 나가도록 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는 민족은, 결단코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며 새로운 역사의 창조적인 주역이 되어 전 세계를 밝혀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은 민족이 바로 유대 민족입니다. 이스라엘 '야드 바쉠 홀로코스트 박물관' 전시실 2층 동판에는 “Forgetfulness leads to exile,while remembrance is the secret of redemption.”(망각은 포로 상태로 이어지나 기억은 구원의 비밀이다.)라는 문구가, 그리고 기념관 출입구에는 “Forgive, but remember.”(용서하라, 그러나 잊지는 말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지 않으면 다시 비참한 멸망의 상황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유대인의 깊은 민족적 참회와 깨달음,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각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옛날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120세로 운명하기 직전에 가나안 입성을 앞둔 제 2세대들에게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였습니다. 이는 과거 역사를 회고함으로써 미래 역사를 전망하라는, 유언과도 같은 메시지입니다. 기억해야 할 '옛날(the days ofold)'과 생각해야 하는 '역대의 연대(the years of all generations)'에 대한 언급은, 현존하는 역사에는 분명한 시작과 뿌리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기억하라(remember), 생각하라(consider), 물으라(ask)'라는이 세 가지 명령은, 우리 후손들에게 역사에 대한 교육이 반드시 그리고 중단 없이 계승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일깨우고 있습니다. 역사 교육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자신들의 뿌리를 찾고, 아비가 설명해 주고 어른들이 일러 주는 역사적 진실과 심원한 경륜을 배움으로써, 우리 민족은 비로소 나라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정직하고 성실한 역사 교육이야말로, 만세에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참된 원동력과 생명줄이며, 향후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과제인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은, 대한민국 백성이라면 반드시 그 실상을 바로 알아야 하고 영원히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이정표입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의 암울하고 처량했던 식민 통치와 수백만의 목숨이 희생된 6·25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80세가 넘었고, 그 이후 세대는 대부분 그때의 비극을 알지 못하거나 옛날이야기 정도로 가볍게 여기고 무관심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현대사는 지나치게 왜곡되어 차마 눈을 뜨고 읽을수 없을 정도로 편향되고 좌경화되어 버렸습니다. 심하게 편향되고 좌경화된 물결이 홍수처럼 밀려오고 있는데, 이것은 대한민국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는 무서운 것임을 온 국민이 깨어 직시해야 합니다. 역사를 왜곡시켜 놓은 채 이기적이고 단편적인 주장들로 국론이 분열된다면, 모래 위에 지은 집이 풍랑에 쉽게 무너지듯이, 아무리 최고로 발전한 물질문명을 가진 나라라도 순식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격동기의 현장을 직접 체험한 산 증인 중의 한 사람입니다. 해방 이후 고향 이북에서 공산당에게 공산주의 교육을 받았고, 그 실상 또한 낱낱이 목격했고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월남(越南)전에 이미 레닌(Vladimir Lenin)의 「국가와 혁명」,「유물론과 경험비판론」,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의 「자본론」, 「공산당 선언」등을 교재로 공산주의 사상 교육을 철저하게 받았었고, 이러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공산주의의 허구성과 치명적인 한계를 누구보다도 정확히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1917년 11월 7일, 레닌의 주도로 볼셰비키 러시아 혁명을 승리로 이끈 공산주의는 1991년 12월 31일 완전 붕괴되어, 약 75년 만에 역사의 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것은 공산주의가 이론은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론대로 실현되지 않는 허구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공산주의가 자유와 번영, 행복을 보장해 주는 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붕괴될 수 있단 말입니까? 공산주의는 당 간부를 비롯한 특권층만 잘살고 교육적 혜택을 누리는 독재 체제요, 공산주의가 들어간 나라마다 무자비한 살상으로 피바다를 이룬 참혹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미 역사의 심판을 받았고 온 세계가 내다 버린 쓰레기같이 된 이론을 아직도 붙잡고 있는 이들이 많은 것을 보면, 참으로 통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소책자를 통해 현 세대가 전혀 체험하지 못한 을미사변, 을사늑약, 한일합병, 대구 10월사건, 제주 4·3사건, 여수 순천사건 등을 상세하게 밝히고, 무엇보다 공산주의가 개인과 민족에게 미치는 심각한 파괴력과 그에 따른 폐해를 분명하게 보여 주기를 원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가장 암울했던 현대사를 통해,나라 없는 설움이 어떤 것인지, 또 나라를 빼앗긴 비참함이 어느 정도인지를 모두에게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저로서는 최선을 다해 현장을 방문하여 눈으로 확인하면서 마지막까지 증언자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고, 그들의 증언을 정성껏 녹취하고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나름대로 공을 들였으나 아직 미흡하고 불완전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더 늦기 전에 역사적 진실을 후대에 왜곡 없이 전달해야 한다는소박한 뜻으로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섬기는 교회에서 국가의 국경일이나 절기, 목요일마다 꾸준히 해온 구국(救國) 강연 원고들과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하여 45년간 꾸준히 연구하며 정리해왔던 조각들을 한 곳에 모아 조그만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북에서 공산주의의 허구성을 깨닫고 1947년 월남하여 춥고 배고프던 차에 통위부 후방사령부 국방경비대에 입대하여, 당시 군대의 상황을 누구보다 피부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국방경비대에서 먼저 입대한 군인들이나 하사관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의 실상과 공산주의의 허구성을 설명하곤 하였습니다. 그때의 국방경비대 사령관은 송호성 준장이었는데, 그는 여수 순천 사건 20여 일 전인 1948년 9월 말에 저를 선도하겠다고 불렀습니다. 그는 두 시간 가까이 북한 공산주의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고 대화하는 가운데 저를 위하는 척하면서 “지금은 공기가 좋지 못하니 당분간 말조심하라”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송호성 사령관의 태도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가 6·25때 인민군에 의해 서울이 점령당하자, 남하하지 않고 인민군 여단장이 되어 국군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1950년 7월 4일 대남방송을 통하여, 국군병사들과 장교와 삼천만 동포들에게 자기를 본받아 인민군과 빨치산이 되어 “총부리를 돌려 인민의 원수 미제와 매국노 이승만 괴뢰도당을 타도하라”라고 부르짖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1948년 12월 보안법이 발표된 후 갑자기 부대의 많은 군인들이 탈영하였으며 그 대다수가 지휘관들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남로당에 가입하였던 빨갱이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6·25가 발발했고, 저는 인민군과의 치열한 전투를 계속하면서 밀리고 밀려 남하하게 되었습니다. 곳곳마다 공산당의 만행으로 처참하게 학살 당해 나뒹구는 시체들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였습니다. 전쟁이 얼마나 무서우며 공산당이 얼마나 잔악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으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되고 이 지구상에서 공산주의는 없어져야만 한다는 것을 온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하하던 중 지리산 전투에서 인민군의 총격으로 다리에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계속되는 저리고 아픈 총상의 통증은, 일평생 저에게 나라가 얼마나 귀중한지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오래 전에 목회 일선(一線)에서 은퇴하고 어느덧 85세가 다 되어 인생의 황혼기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나라가 또 부른다면 다시 전장에 나가리라 하는 마음의 충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것이,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고 참된 구국(救國)입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하는 군인, 경찰, 공무원들, 노동자들, 남이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안위를 노심초사하는 이름 없는 진실한 애국자들이 많이 있기에,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든든하고 후손들의 미래는 희망찹니다.
나라 없는 개인은 존재하지 않으며, 역사 없는 나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곧 우리 각 사람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제 나라의 역사를 모른다면 누구도 자기 정체성을 올바로 세울 수 없고, 그 개인의 앞날은 물론 나라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역사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인식이 곧 애국심의 참된 발현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는 첩경(捷徑)입니다. 저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알아야 할 역사를 사실대로 전해 주어야만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부디 온 국민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고 나라 사랑의 뜨거운 애국심으로 불타올라,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가는 찬란한 횃불들로 쓰임 받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1년 11월 5일
1. (참평안)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를 읽고 – 국군 장병들의 독후감
http://champyungan.com/blog/archives/6880
2. (참평안)참평안 시론 – 다시 ‘근현대사 시리즈’를 생각합니다
http://champyungan.com/blog/archives/7312
3. (참평안)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를 읽고 전해야 할 이유"
http://champyungan.com/blog/archives/7425
4. (참평안)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출간 10주년 – 시각차(視角差)는 교정되었는가
http://champyungan.com/blog/archives/20089
5. (참평안)영상화된 근현대사시리즈, 250만 뷰를 찍다 – 불멸의 명작 「대한민국근현대사시리즈」 출간 12주년
http://champyungan.com/blog/archives/23064
6. (이승만기념관)대한민국 근현대사시리즈
http://xn--zb0bnwy6egumoslu1g.com/bbs/board.php?bo_table=relatedbook&wr_id=7